Story
UBS, 암부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수익성 목표 달성 어려워"

Summary
UBS가 덴마크 의료기기 업체 암부의 수익성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를 96크로네에서 72크로네로 낮췄다.
UBS가 덴마크 의료기기 제조업체 암부(Ambu A/S)의 수익성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하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96덴마크 크로네(DKK)에서 72크로네로 대폭 낮췄다.
수익성 목표에 대한 의구심
UBS는 이번 등급 조정의 핵심 근거로 암부 경영진이 제시한 영업이익률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UBS는 암부의 2028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 마진을 15.7%로 전망했는데, 이는 경영진의 목표치인 약 2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UBS는 보고서에서 경영진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2027-28 회계연도에만 550bp(5.5%p) 이상의 마진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보수적인 마진 전망을 반영해 UBS는 암부의 2027년 및 202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7%와 12%씩 하향 조정했다.
성장 전망 및 경쟁 심화
UBS는 암부의 성장 전망치도 경영진의 가이던스보다 낮게 제시했다. UBS가 예측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Ad- 내시경 솔루션 부문: 2026-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 14% (경영진 가이던스: 15% 이상)
- 그룹 전체: 2026-2030년 연평균 성장률 10.3% (경영진 가이던스: 11~13%)
이러한 보수적 전망의 배경에는 비뇨기과 부문에서 푸센(Pusen), 베라톤(Verathon) 등과의 경쟁 심화, 2024년 말 출시된 신제품(aScope 5 Ureteroscope)의 더딘 상업화 속도, 그리고 2020년대 후반까지는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제품 파이프라인 등이 있다고 UBS는 분석했다.
평가 및 전망
목표주가 하향은 할인현금흐름(DCF) 평가 모델에 기반했으며, 약 3분의 1은 이익 추정치 하향에, 나머지는 최종 마진 가정을 기존 22%에서 19.5%로 낮춘 데 기인했다.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10.2%와 영구성장률 2.5%는 기존 가정을 유지했다.
UBS는 암부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재평가받기 위해서는 이익 기대치가 안정되고 회사가 자체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거나 초과하는 능력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