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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헤지 수요 감소 시 비트코인, 금보다 우세"…블룸버그 "ETF 규모 3배" 전망

Summary
JP모건은 시장의 헤지 수요가 약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가 금 ETF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블룸버그 분석가의 전망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JP모건(JPMorgan)은 시장의 헤지(위험 회피) 수요가 감소할 경우 비트코인이 금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규모가 결국 금 ETF의 3배에 달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분석가의 장기적 예측과도 일치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JP모건 분석: 비트코인에 쏠린 헤지 수요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분석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과 비트코인 ETF의 자금 흐름과 시장 심리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 ETF는 2026년에 발생한 자금 유출을 완전히 회복했지만, 비트코인 ETF는 약 절반만 회복한 상태입니다.
분석팀은 두 자산에 대한 시장의 태도 차이가 헤지 수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더 강한 헤지 수요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공매도 비율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 반면 SPDR 골드 셰어 ETF(GLD)의 공매도 비율은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IBIT의 풋옵션 대비 콜옵션 비율(풋/콜 비율) 역시 GLD보다 높아, 비트코인에 대한 하방 위험 헤지 수요가 더 강함을 시사합니다.
JP모건은 이러한 과도한 헤지 수요가 감소할 경우,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큰 상승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조정 채권 수익률 상승과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법안 처리 불발로 '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 모멘텀이 약화된 점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Ad장기 전망: '청소년기 금'과 세대 교체
블룸버그의 ETF 전문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ETF의 자산 규모가 궁극적으로 금 ETF의 3배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세대 간 부의 이전과 비트코인의 변동성 감소를 핵심 동력으로 꼽았습니다.
발츄나스는 젊은 세대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재의 높은 변동성과 나스닥 100 지수와의 높은 상관관계 때문에 대형 기관들은 여전히 금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은 청소년기의 금과 같다"며 "금은 5000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비트코인은 이제 17살"이라고 비유했습니다. 향후 변동성과 주식 시장과의 연관성이 낮아지면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자 안전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올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JP모건은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 ETF의 수요 감소폭이 금 ETF보다 컸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향후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경우 더 큰 반등 잠재력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두 자산의 선물 미결제 약정 수준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을 떠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