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국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상승하며 7% 육박…주택 시장 회복 지연 우려

ENTHMSVIIDZHZH-TWJAKOHI
Sep 18, 20262 min read
미국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상승하며 7% 육박…주택 시장 회복 지연 우려

Summary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7%에 근접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기조 지속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가중되고 시장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Text size
Background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비용 압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7%에 다시 근접한 모기지 금리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9월 17일 주간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의 6.76%에서 상승한 것으로, 4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1년 전 동일 기간 금리는 6.26%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의 주된 배경에는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최근 5%에 근접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금융 비용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단기간 내 차입 비용이 크게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악화되는 구매 여력과 시장 심리

모기지 금리 상승은 이미 압박을 받고 있던 미국의 주택 구매 여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 기업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nc.)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국 평균 주택 가격(44만 달러)을 기준으로 일반 가구는 가계 소득 중위값의 약 31%를 모기지 상환에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이러한 부담은 시장 심리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는 이번 달 들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높은 금융 비용이 주택 시장 전망을 억누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부진한 주택 거래 지표

높아진 금리는 실제 주택 거래 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최근 데이터는 시장의 냉각을 뚜렷이 보여줍니다.

  • 8월 잠정 주택 판매: 전월 대비 0.3%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감소했습니다.
  • 8월 기존 주택 판매: 연율 환산 398만 채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으며, 판매 가격 중위값은 42만 9,100달러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로렌스 윤(Lawrence Yun)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및 소득 증가가 구매력을 일부 높였지만, 높은 모기지 금리가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대부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 주택 계약 체결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3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NAR는 올해 기존 주택 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연초 14%에서 최근 4%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