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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냇웨스트 '최선호주' 선정…기업 대출 성장성 주목

Summary
JP모건은 냇웨스트 그룹을 영국 은행 최선호주로 꼽으며, 기업 대출 부문의 강력한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영국 냇웨스트 그룹(NatWest Group)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영국 내 기업 대출 호황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냇웨스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90펜스에서 830펜스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 및 기관(C&I) 부문의 압도적 비중
JP모건이 냇웨스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이유는 기업 및 기관(C&I) 사업부의 강력한 입지 때문이다. JP모건에 따르면, 냇웨스트의 C&I 사업은 2025년 기준 그룹 전체 수입 및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의 53%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사인 로이드(Lloyds)의 약 3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냇웨스트의 C&I 대출 자산은 2026년 상반기 연율 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프라 및 AI 관련 수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냇웨스트가 해당 부문에서 약 20%의 대출 시장 점유율과 25%의 예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기업 부채 증가 사이클의 수혜
AdJP모건은 영국 기업들이 '재레버리지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영국 기업 대출 시장이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영국의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59%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의 80%나 현재 미국의 10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JP모건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정부의 2030년 AI 데이터센터 용량 목표(6GW 이상)를 달성하기 위해 약 400억 파운드 이상의 신규 금융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적 전망 및 타 은행 평가
이러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해 JP모건은 냇웨스트의 2027년 및 202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2% 상향 조정했다. 한편, JP모건은 바클레이즈(Barclays)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620펜스를, 로이드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 의견과 목표주가 123펜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