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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다니엘리 '매수' 의견 개시…"철강 탈탄소화 최대 수혜주"

Summary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이탈리아 철강 설비 제조업체 다니엘리에 대해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유럽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전환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소식에 다니엘리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가 이탈리아 철강 설비 제조업체 다니엘리(Danieli & C Officine Meccaniche)에 대해 목표주가 75유로와 함께 '매수' 의견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제프리스는 유럽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다니엘리의 주가가 동종 기술 기업 대비 과도하게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철강 탈탄소화 전환의 핵심 역할
제프리스는 다니엘리가 직접환원, 전기로, 주조, 압연, 자동화 및 공정 제어에 이르는 완전한 통합 철강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3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2030년까지 4,000만~5,000만 톤 규모의 신규 저탄소 철강 생산 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다니엘리가 이러한 설비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평가된 가치와 성장 잠재력
제프리스 분석에 따르면 다니엘리의 2027년 예상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는 3.2배로, 동종 업계 평균인 11.2배에 비해 7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제프리스는 이러한 저평가의 주된 원인으로 약 20%에 불과한 낮은 유동주식 비율, 차등의결권 구조, 가족 경영 등을 꼽았다.
제프리스는 다니엘리의 플랜트 사업부 가치를 동종 업계 평균(12.9배)보다 낮은 9배로, 제강 사업부(ABS) 가치를 유럽 철강사들과 유사한 5.5배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기업가치는 약 42억 5,000만 유로이며, 여기에 15%의 유동성 할인을 적용해 최종 목표주가 75유로를 도출했다.
Ad견고한 재무와 추가 성장 동력
다니엘리의 재무 건전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회사는 약 60억 유로의 수주잔고와 20억 유로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실행 및 자금 조달 리스크가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객 선급금 덕분에 운전자본이 마이너스를 유지하며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제프리스는 유럽 외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꼽혔다.
-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
-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직접환원 설비 투자
- 2035년까지 조강 생산량 3억 톤을 목표로 하는 인도의 철강 생산 능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