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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베르크, 뒤르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자동차 산업 의존도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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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베렌베르크, 뒤르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자동차 산업 의존도 과도"

Summary

독일 투자은행 베렌베르크가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뒤르(Dürr AG)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0유로에서 21유로로 대폭 낮췄다. 전기차 전환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자본적 지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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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투자은행 베렌베르크(Berenberg)가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뒤르(Dürr A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유로에서 21유로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전기차(EV)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자본적 지출(capex)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등급 하향 조정 배경

베렌베르크는 뒤르의 전체 매출 중 약 53%가 자동차 완성차(OEM) 기업의 자본적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현재 매우 변동성이 크고 복잡한 전기차 전환 과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뒤르의 자동차 최종 시장에 대한 노출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하향은 뒤르가 2023년부터 상당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뒤르는 자동차 도장 설비 분야에서 50-6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다.

사업 부문별 전망

베렌베르크는 뒤르의 다른 사업 부문 역시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매출의 약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공 기계 사업부는 소비 심리 위축에 노출되어 있으며, 수요가 임의 소비재 지출에 의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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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 및 목조 주택 건설 솔루션과 같은 성장 사업은 2025년 전체 매출의 약 14%에 불과해 핵심 사업의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영진이 당초 기대했던 배터리 기술 부문 매출 목표(3억~5억 유로)는 연간 5천만~1억 유로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재무 전망 및 밸류에이션

성장 동력 약화에 따라 뒤르는 당초 제시했던 2030년 최소 60억 유로 매출 목표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베렌베르크는 전했다. 베렌베르크는 뒤르의 2025-28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2.3%로 전망하며, 2028년 매출은 44억 7천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뒤르의 주가는 2027년 EV/EBIT(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 기준 약 5.4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5년 평균인 8.7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베렌베르크는 이를 두고 "뒤르의 비즈니스 모델과 최종 시장의 심오한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렌베르크는 현금흐름할인(DCF) 모델과 동종 기업 그룹 비교를 통해 산출한 공정가치를 주당 21유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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