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스냅, 세일즈포스·엔비디아와 제휴…AR 안경 '스펙스'로 B2B 시장 공략

Summary
스냅이 세일즈포스, 엔비디아, AWS 등 주요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증강현실(AR) 안경 '스펙스'에 기업용 AI 도구를 통합합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AR 시장에서 B2B 부문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입니다.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Snap)이 세일즈포스, 엔비디아,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자사의 증강현실(AR) 안경 '스펙스(Specs)'를 통한 기업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협력은 고가의 AR 기기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메타(Meta) 등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스냅은 기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용 도구를 스펙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일즈포스(Salesforce):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스펙스에 통합하여, 작업자가 안경을 통해 회사 데이터에 접근하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엔비디아(Nvidia): AI 기술을 제공하여 스펙스가 사용자의 시각적 환경을 해석하고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는 기능을 강화합니다.
- 아마존 웹 서비스(AWS):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음성 명령으로 제품 재고 확인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스냅은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기업 트라이포크(Trifork), AR 소프트웨어 기업 홀로라이트(Hololight)와도 파트너십을 맺었으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용 시장으로의 전략적 전환
Ad스냅은 스펙스를 공장, 소매점, 현장 서비스 등 기존 데스크톱 컴퓨터와 단절된 환경에서 핸즈프리 컴퓨팅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한 업무용 기기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이는 2,195달러라는 높은 가격표가 붙은 스펙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AR/VR 시장은 메타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애플의 '비전 프로'가 대중적 성공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냅은 소비자 시장 대신 특정 산업 분야를 공략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개척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시 일정 및 추가 기능
스냅은 '스펙스 인텔리전스 AI 서비스'도 함께 발표했으며, 스펙스 안경은 올가을 후반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판매되는 충전 케이스는 통신사 파트너를 통해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며,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영국 BT 그룹의 EE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스냅은 오는 10월부터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스펙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