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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입소메드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카그리세마 성장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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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UBS, 입소메드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카그리세마 성장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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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스위스 의료 기술 기업 입소메드(Ypsome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25스위스프랑에서 400스위스프랑으로 낮췄다. 이는 입소메드가 자동주사기를 공급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카그리세마(Cagrisema)'의 임상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중기적 수익성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카그리세마 임상 결과 부진

노보 노디스크의 REIMAGINE-4 임상 3상 시험에서 카그리세마는 경쟁 약물인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체중 감량 효과에서는 비열등성을 보였으나 수치상으로는 열세를 나타냈다.

이 결과에 따라 UBS의 제약 담당팀은 제2형 당뇨병 시장에서 카그리세마의 최대 예상 매출액 전망치를 50% 하향 조정했다. 입소메드는 해당 약물의 자동주사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입소메드 실적 전망 하향

UBS는 카그리세마의 부진을 반영해 입소메드의 2029/30 회계연도 GLP-1 관련 제품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 낮은 2억 5,500만 프랑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26-29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평균 5%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3%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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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카그리세마가 2029/30 회계연도 입소메드 예상 매출의 약 10%, 영업이익(EBIT)의 약 8%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27/28 회계연도부터는 재고 감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다만 UBS는 입소메드가 180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과 주사기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약 1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GLP-1 약물 관련 매출 비중은 현재 약 10%에서 2029/30 회계연도에는 2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DCF) 모델에 기반하며, 2026 회계연도 추정 EV/EBITDA는 17.9배로 동종 프리미엄 기업군 평균인 약 18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요 변수로는 9월 20-21일로 예정된 노보 노디스크의 '자본 시장의 날' 행사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로 예상되는 카그리세마의 승인 여부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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