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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학기 쇼핑 시즌 조기 돌입… 인플레이션 압박에 가계 '알뜰 소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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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미국 신학기 쇼핑 시즌 조기 돌입… 인플레이션 압박에 가계 '알뜰 소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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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들이 식품 및 유류비 상승 등 지속적인 물가 압박 속에서 예년보다 일찍 신학기 용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른 '알뜰 소비' 움직임에 맞춰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할인 경쟁의 막을 올리며 여름 쇼핑 시즌 전반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박 속 조기 시작된 쇼핑 시즌

올해 미국 가정들은 신학기 쇼핑에 평균 약 $922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 기업 PwC에 따르면, 응답 가구의 약 47%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버몬트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류비와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신학기 준비 지출에 대해 더욱 신중해졌다"며 "단순히 많은 물건을 사기보다 현명하게 선택하는 소비자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비용에 민감해진 소비자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으로 소비자 공략

아마존,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신학기 프로모션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특히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는 사실상 신학기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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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6월 말 진행된 프라임 데이 스타일의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할인율이 높았던 전자제품과 의류에 지출을 집중했다. 이들 품목은 가계 예산 축소로 그간 수요 변동성이 컸던 카테고리다. 타겟 또한 6월 할인 행사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신학기 제품을 조기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환 가속화와 소셜미디어 영향력

신학기 쇼핑의 온라인 전환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PwC는 올해 매장 방문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 비중이 지난해 79%에서 70%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아마존과 월마트가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5년 온라인에서 발생한 신규 지출 1달러당 약 71센트를 두 회사가 차지했다. 한편,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PwC의 켈리 페더슨 글로벌 유통 부문 대표는 "가구의 약 61%가 자녀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본 상품을 직접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도록 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젠스포츠 백팩, 스탠리 텀블러 등 유행 상품의 구매 결정에 자녀들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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