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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취리히 보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 제시… "미국 P&C 회복이 상승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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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피털 마켓이 스위스 보험사 취리히 보험 그룹(SIX: ZURN)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70스위스프랑(CHF) 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RBC는 미국 상업용 손해보험(P&C) 시장의 회복과 예정된 비즐리(Beazley) 인수가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 전망의 배경
RBC는 취리히 보험이 지난 10년간의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자본 효율성이 높은 고수익 보험사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생명보험 마진과 파머스(Farmers)를 통한 차별화된 미국 수수료 기반 사업 구조를 강점으로 꼽았다.
RBC는 미국 상업용 P&C 보험료 환경이 개선되고 비즐리 인수가 더해지면서, 취리히 보험이 동종 업계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2년간 미국 상업용 보험료 둔화로 유럽 보험 섹터 대비 부진했던 주가 흐름이 반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 부문별 성장 동력
RBC는 취리히 보험의 각 사업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Ad- 손해보험(P&C): 가장 큰 이익 비중을 차지하는 손해보험 부문은 미국 상업용 보험료 개선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5년 연간 5%였던 P&C 보험료 성장률은 2026년 1분기에 8%로 가속화되었다.
- 비즐리 인수 효과: 비즐리 인수는 보험료 성장률을 더욱 가속화하고 인수 마진을 개선하여, 2027년까지 연간 9%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성장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생명보험: 고품질 이익의 원천으로, RBC는 보호 상품에 대한 구조적 수요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간 약 6%의 영업이익 성장을 예측했다.
- 파머스: 미국 자동차 보험 시장의 경쟁 압력 완화로, 10년 이상 감소세를 보였던 보험 계약 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 환원 및 밸류에이션
RBC는 취리히 보험이 2027년부터 연간 1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럽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강력한 이익 전망,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근거로 현재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고 판단했다.
분석 개시 소식에 취리히 거래소에서 취리히 보험 주가는 소폭 상승한 620.60 스위스프랑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