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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BofA 투자의견 '중립' 하향에 주가 하락…북미 펫케어 사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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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61 min read
네슬레, BofA 투자의견 '중립' 하향에 주가 하락…북미 펫케어 사업 우려

Summar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네슬레의 북미 펫케어 사업부 성장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스위스 증시에서 네슬레 주가는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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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네슬레(Nestl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4 스위스 프랑에서 89 스위스 프랑으로 낮췄다. BofA는 네슬레의 핵심 사업부인 북미 펫케어 부문이 직면한 압박과 함께 커피 및 코코아 원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주요 하향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이 여파로 네슬레 주가는 스위스 증시에서 1.4% 하락했다.

북미 펫케어 사업의 구조적 문제

BofA에 따르면, 북미 펫케어 사업부는 네슬레 그룹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가장 큰 단일 사업 부문이다. 하지만 최근 고양이 및 반려견 사료 부문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특히 반려견 사료 부문의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로 분석됐다.

BofA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소비자들의 '신선 제품(fresh products)' 선호 현상을 꼽았다. 현재 신선 펫푸드 시장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카테고리 성장의 전부를 견인하고 있다. BofA는 "네슬레를 제외한 모든 주요 펫케어 경쟁사들은 신선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슬레가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공급망 비용이 훨씬 높은 신선 제품 분야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며, 이는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냉장 펫푸드 선두주자인 프레시펫(Freshpet)의 이익률은 네슬레 펫케어보다 1,000bp(10%p) 낮은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익성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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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케어 사업부의 부진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도 네슬레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BofA가 네슬레에 대한 분석을 재개한 지난 4월 이후 커피 원두 가격은 15%, 코코아는 70% 가까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원자재 비용 하락에 따른 총이익률 개선 효과(순풍)가 크게 줄었다. BofA는 2026-27년 예상되던 총이익률 개선 폭이 기존 370bp에서 약 240bp로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반영해 BofA는 네슬레의 2027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20bp 낮추고, 2027-28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각각 1%, 2%씩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 및 시장 평가

BofA는 현금흐름할인(DCF) 모델에 기반한 목표주가 산정 시, 북미 펫케어 사업의 성장 잠재력 둔화를 반영해 장기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네슬레의 2026년 EV/EBIT(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는 14.6배로 유럽 동종 식품/생활용품 기업들보다 3%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BofA는 2028년까지 유사한 수준의 EBIT 성장률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적정한(fairly reflects)'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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