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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Scout24 '최선호주' 선정... Vend는 경쟁 심화로 하향 조정

모건스탠리는 독일의 부동산 포털 Scout24(G24n)를 유럽 온라인 광고 부문 새로운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노르웨이의 Vend Marketplaces ASA는 경쟁 심화와 사업 실행 리스크 증가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시장 비중(Equal-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Scout24, AI 기반 성장 잠재력 주목
모건스탠리는 Scout24의 주가가 지난 12개월간 약 3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27/28 회계연도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연초 대비 각각 4%, 10%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인 'Propstack'과 'ImmoPunkte'가 이미 수익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Scout24의 목표주가는 114유로로, 약 5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전망에 근거한다.
- 성장률: 2026-28 회계연도 기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1%, 영업 EBITDA CAGR 14%, EPS CAGR 20%
- 밸류에이션: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약 1배, 2027년 EV/EBITDA 약 11배
보고서에 따르면, Propstack AI 사용 고객은 상반기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AI 사용자의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약 340유로로 비사용자(약 220유로)를 크게 상회했다.
Vend, 다각화된 사업부 전반의 리스크
Ad반면, Vend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0 노르웨이 크로네에서 275 노르웨이 크로네로 낮췄다. 이는 자동차(Mobility), 구인/구직(Jobs), 중고거래(Recommerce) 등 핵심 사업부 전반에 걸쳐 경쟁 및 실행 리스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자동차 부문: 스웨덴과 덴마크에서의 사업 실행 문제로 사용자와 딜러 간 마찰이 증가했으며 수익화 가시성이 낮아졌다.
- 구인/구직 부문: AI 기술이 단순 검색을 넘어 채용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구조적 리스크와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 중고거래 부문: 경쟁사 Vinted가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노르웨이 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리스크를 반영해 Vend의 2027/28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Vinted와의 경쟁으로 인한 중고거래 부문의 성장 둔화, 자동차 부문의 완만한 회복세, 구인/구직 부문의 성장률 하락 등을 고려하여 매출 전망치를 각각 0%, 1% 낮췄다.
이에 따라 2027/28 회계연도 EBITDA 추정치는 3%, 4%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역시 3%에서 4%가량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약화된 수익 전망을 근거로 강세 시나리오 목표주가는 390에서 370 크로네로, 약세 시나리오 목표주가는 200에서 175 크로네로 각각 하향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