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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방코 BPM '중립'으로 커버리지 재개…이탈리아 은행권 M&A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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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JP모건, 방코 BPM '중립'으로 커버리지 재개…이탈리아 은행권 M&A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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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코 BPM(Banco BP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공식 재개했다. 목표주가는 17유로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JP모건은 밀라노에서 여러 이탈리아 주요 은행 고위 경영진과 회의를 가진 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델핀 리(Delphine Lee)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이탈리아 은행들의 3분기 매출 추세가 견조하다고 평가했으나,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여전히 인수합병(M&A)에 쏠려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코 BPM은 아니마(Anima) 인수, 비용 통제, 충당금 개선 등에 힘입어 단독으로도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주가가 동종 업계 대비 100% 초과 상승했으며, 현재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0.5배, 순자산가치 대비 2.2배에 거래되고 있어 경쟁사인 유니크레딧(UniCredit, 8.4배) 등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고 지적했다.

잠재적 M&A 시나리오

현재 이탈리아 은행권의 M&A 논의는 방코 BPM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방코 BPM 측은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Monte dei Paschi di Siena)의 일방적인 인수 제안에 대해 복잡하고 주주들에게 프리미엄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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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미 방코 BPM의 지분 29%를 보유한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과의 합병은 "적절한 조건 하에 매력적이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JP모건은 크레디 아그리콜이 인수 시 약 9억 유로의 비용 시너지를 가정할 때 최대 10%의 프리미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분 추가 확대는 이탈리아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업계 전망 및 선호주

JP모건은 이탈리아 은행 중 최선호주로 유니크레딧을 꼽았다. 유니크레딧은 현재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통합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4억 유로의 비용 시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의 인수를 추진하기보다는, M&A로 인한 시장 혼란을 틈타 기술 투자를 통해 유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유니크레딧이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강력한 수익성, 코메르츠방크 인수 시너지 미반영" 등의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테사 상파올로(Intesa Sanpaolo)와 유니폴(Unipol)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제시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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