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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연준 금리 정책, 화학 섹터 주가 향방 가를 것"

금융 서비스 기업 제프리스(Jefferies)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027년 정책 초점이 화학 섹터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시장은 이미 고금리 장기화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내구재 수요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금리 시나리오별 전망
제프리스는 연준이 총수요 억제에 집중할지, 아니면 금리 민감 수요 부양으로 초점을 옮길지에 따라 화학 기업들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았습니다.
- 고금리 장기화 환경 지속 시: 제프리스는 이 경우 린데(LIN), 코르테바(CTVA), IFF(IFF), 켐워스(KWR)를 '매수' 추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 연준 정책 기조 전환 시: 만약 연준이 주택 자산 효과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다면 셀라니즈(CE), 헌츠먼(HUN), 이스트만 케미칼(EMN), 메타넥스(MEOH), 캐봇(CBT), 디씨아이(DCI), 아반토(AVNT) 등이 유망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고금리가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2022년 이후 지속된 기업 차입 비용 증가는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재조정함에 따라 수익성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제프리스 분석에 따르면, 커버리지 대상 주식의 약 절반은 현재 금리 수준에서 기존 부채를 리파이낸싱할 경우 EBITDA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역풍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d제프리스는 차입 비용이 100bp(1%p) 상승할 때마다 대부분 화학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이는 현금흐름할인(DCF) 기반 밸류에이션 배수를 약 5%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순부채/EBITDA 비율이 3배를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하락 폭이 약 8%에 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밸류에이션 분석
제프리스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회귀 모델 분석 결과, 화학 섹터의 적정 향후 12개월(NTM) 주가수익비율(P/E)은 14배~15배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18.4배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DCF 기반 평가에 따르면, 우량주(ruler stocks)의 적정 NTM EPS 배수는 약 19.0배로 추정됩니다. 반면 경기민감형 특수화학 종목은 약 16배, 범용화학 종목은 11배~12배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단기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경우 이 배수는 각각 11배와 4~5배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