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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EFG 인터내셔널 '매수' 상향…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 진입점"

Summary
씨티가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EFG 인터내셔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연초 대비 13% 이상 하락한 주가가 동종 업계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를 만들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 리서치가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EFG 인터내셔널(EFG Internationa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00 스위스 프랑(SFr)에서 18.80 스위스 프랑으로 올렸다. 씨티는 연초 대비 주가가 13%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이 형성되었다고 평가했다.
과도한 저평가와 목표주가 상향 근거
씨티는 EFG의 주가가 연초 대비 하락하며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15% 이상 하락(디레이팅)했다고 분석했다. 7월 13일 종가(16.80 스위스 프랑) 기준, 새로운 목표주가는 12.2%의 주가 상승 여력과 4.5%의 배당수익률을 더해 총 16.6%의 기대수익률을 의미한다.
새 목표주가는 EFG의 주식이 2028년 예상 순이익 기준 약 12배에 거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장기 평균인 11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동종 업계 대비 돋보이는 성장성
EFG의 주가 하락은 연초 이후 15~20% 상승한 스위스 경쟁사 율리어스 베어(Julius Baer) 및 본토벨(Vontobel)과 대조를 이룬다. 씨티는 EFG의 밸류에이션 하락이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Ad특히 EFG의 신규 순자산 성장률이 6%를 상회하는 반면, 가장 가까운 경쟁사인 율리어스 베어의 신규 자금 유입률은 약 2%에 그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러한 우수한 운영 동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저평가 상태는 가혹하다는 것이 씨티의 분석이다.
실적 전망 및 잠재적 리스크
씨티는 EFG의 2026년 상반기 세전 이익이 2억 4,000만 스위스 프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년 동기 기록된 일회성 이익(5,500만 스위스 프랑)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8년까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8 스위스 프랑, 주당 배당금은 1 스위스 프랑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FG는 오는 7월 23일 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씨티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상당한 규모의 우발적 법적 책임 ▲시장 및 환율 변동에 대한 수익 민감도 ▲율리어스 베어의 지속적인 호실적에 따른 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