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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하반기 달러 강세 이끌 3대 요인 제시

Summary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중동 긴장 고조,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 AI 관련 자본지출 급증을 하반기 달러 강세를 이끌 3대 핵심 동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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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 그리고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자본지출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올해 하반기 미국 달러의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의 3가지 동력
BofA는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달러 가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유가가 최근 저점 대비 약 20% 급등했다. BofA의 FX 전략가 알렉스 코헨(Alex Cohen)은 낮은 재고 수준과 상당한 규모의 순매도 포지션을 고려할 때 유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가와 달러의 상관관계가 다시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현 환경에서 유가와 달러가 동행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 BofA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 연준이 올해 9월, 10월, 12월에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총 75bp의 긴축을 의미하며,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28bp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코헨은 최근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2% 물가 목표를 재차 강조'한 발언을 근거로 들며, 실질금리차가 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AI 관련 자본지출: AI 기술 투자가 달러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BofA는 미국의 상위 5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지출이 2027년 약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 외 상위 25개 기업의 합산 추정치인 2,200억 달러를 압도하는 규모다. BofA의 6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5%가 AI가 올해 달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Ad시장 포지션과 전망
코헨 전략가는 현재 선물 시장의 달러 포지션이 수십 년래 최고 수준에 가깝지만, BofA 자체 설문조사나 옵션 가격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실제 강세 심리가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BofA는 위에서 언급된 세 가지 테마가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의 강세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정학적, 통화정책적,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달러 가치를 지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