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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전쟁 종식 희망 속 사우디-후티 분쟁 격화... 유가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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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과의 전쟁 종식 희망 속 사우디-후티 분쟁 격화... 유가 변동성 확대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의 교전이 격화되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유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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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 간의 분쟁이 격화되며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은 이미 경색된 글로벌 원유 시장에 상당한 공급 리스크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예멘 전선 격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공군이 예멘을 공습하고 후티 반군은 사우디 도시들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양측의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주요 홍해 석유 항구인 얀부와 남부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는 이번 주에만 예멘 내 후티 거점에 450회에 달하는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분쟁 확대로 인해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 손상되는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송유관의 장기적인 폐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최대 4%를 차단할 수 있다고 트레이더들은 분석합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미국은 예멘 국경에서 30km 이내 사우디 지역에 대한 정부 직원의 여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유가 움직임

이러한 분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저녁 기자들에게 "전쟁이 끝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이란이 "합의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란으로부터 "직접"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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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과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추가 원유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배럴당 108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다 1.2% 하락한 104.59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1% 내린 101.29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이란과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미 전 세계 석유 및 LNG 공급의 약 20%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디-후티 분쟁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악시오스(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사우디,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지도자들과 만나 분쟁의 다음 단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전개와 외교적 해법 모색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유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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