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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아비트럼(ARB) 2030년까지 10달러 도달 가능"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아비트럼(ARB)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은행은 ARB 토큰 가격이 2030년 말까지 현재 약 0.14달러 수준에서 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 인프라'
보고서를 작성한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아비트럼을 '전통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로 평가했다. 그는 아비트럼이 전통 금융 기관들의 온체인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통해 토큰화 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가 현재 약 3,400억 달러에서 2028년 말까지 4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비트럼은 다른 프로젝트들이 자사의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될 때마다 순 프로토콜 수익의 10%를 수수료로 취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로빈후드 체인 성공과 가치 평가
켄드릭 총괄은 지난 7월 1일 아비트럼 기술 스택 위에서 공식 출시된 '로빈후드 체인'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로빈후드 체인이 역대 가장 빠른 총예치자산(TVL) 성장세를 보인 블록체인 중 하나라며, 9월에는 아비트럼에 약 500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출시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d그는 아비트럼이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레이어1 블록체인과 유사한 경제 모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켄드릭은 이 가치 평가 격차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좁혀질 것이라며, ARB 토큰 가격이 2026년 말 0.50달러를 거쳐 2030년 1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잠재적 위험 요인
다만 켄드릭 총괄은 잠재적 위험 요소도 함께 언급했다. 주요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 예상보다 더딘 토큰화 시장의 성장 속도
- 다른 경쟁 체인과의 치열한 경쟁
- ARB 토큰에 대한 직접적인 가치 축적 메커니즘의 부재
그는 현재 ARB 토큰에 직접적인 가치 축적 방안은 없지만, 생태계가 성숙함에 따라 향후 토큰 소각(바이백) 프로그램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유동성이 더 많은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로빈후드 체인의 초기 성공이 다른 전통 금융 기관들의 아비트럼 기술 스택 채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