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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과도한 랠리' 지적에 주가 하락…케플러, 투자의견 하향

Summary
케플러 슈브뢰가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했다는 이유로 에어프랑스-KLM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파리 증시에서 회사 주가는 3.5% 하락했다.
투자은행 케플러 슈브뢰(Kepler Cheuvreux)가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회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케플러는 단기적인 상승 촉매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축소'로 하향 조정
케플러 슈브뢰의 마크 젝 애널리스트는 에어프랑스-KL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축소(Reduce)'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에어프랑스-KLM이 이란 위기 시작 이후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현재 5년 주가 범위의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주가 랠리가 다소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분석이 나온 후 파리 증시에서 에어프랑스-KLM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37분 기준 3.5%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목표주가 상향에도 하락 가능성 시사
케플러는 에어프랑스-KLM의 목표주가를 기존 10.50유로에서 11.5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는 분석 시점의 전일 종가 대비 약 11%의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는 수준이다.
Ad젝 애널리스트는 에어프랑스-KLM이 자사 커버리지 내에서 "가장 균형 잡히고 높은 품질의 프리미엄 객실 상품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강력한 주가 회복세와 회사 특유의 상승 촉매제 부재가 단기적 투자 매력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릴 것"을 권고했다.
실적 전망 및 밸류에이션 분석
케플러의 향후 몇 년간 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에어프랑스-KLM은 케플러의 커버리지 내에서 가장 저렴한 주식이지만, 젝 애널리스트는 "이는 한동안 지속된 상황"이라며 이를 변화시킬 단기적인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플러는 항공정비(MRO) 사업 부문의 수익성 전망에서 시장 컨센서스와 큰 시각차를 보였다. 시장은 2020년대 말까지 연평균 10%의 영업이익(EBIT)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나, 케플러는 이를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