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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60선 돌파 시나리오…BofA "당국 신뢰도 추가 하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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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5, 20261 min read
달러/엔 160선 돌파 시나리오…BofA "당국 신뢰도 추가 하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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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없이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 지속될 경우, 엔화 가치를 지지하려는 당국의 의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환율이 165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60엔 돌파의 의미

BofA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60엔에 근접한 달러/엔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이 돌파된 후에도 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책적 의지가 제한적이라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경우 달러/엔 환율은 8월 중 165엔에 근접할 수 있으며, 일본 국채(JGB) 수익률 곡선은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bear-steepening)'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BofA는 전망했다.

엇갈린 정책 대응과 신뢰도

지난 7월 31일 일본과 미국 당국의 공조 개입은 시장의 신뢰를 일시적으로 회복시켰다. 하지만 BofA 분석가들은 지난 8월 7일 예상보다 약한 미국 고용지표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을 때 당국이 후속 개입에 나서지 않자, 어렵게 쌓은 신뢰도가 다시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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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향후 당국의 대응 방식이 신뢰도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정책 대응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지만, 미미한 조치는 오히려 당국의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향후 가능한 개입 시나리오

BofA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정책 대응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강력한 개입: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후 환율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개입은 당국이 주요 경제 이벤트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행동에 나섰다는 신호를 주며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다.
  • 제한적 개입: 만약 당국이 160엔 선은 방어하지만 155엔 선으로 환율을 되돌리지 못한다면, 시장은 당국이 155~160엔 사이의 새로운 환율 범위를 용인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 개입의 부담 전가: 160엔 선을 방어하기 위한 반복적인 개입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이 경우 엔화 가치를 지지해야 하는 주된 부담이 외환 개입에서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등 통화 정책으로 넘어갈 수 있다.

BofA는 외환 당국이 시장에 예측 가능한 대응 방식을 보여줄 유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개입의 정확한 시점이나 촉발 요인을 예측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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