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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생산성 경쟁 속 'AI 디지털 직원'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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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월가, 생산성 경쟁 속 'AI 디지털 직원'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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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최소한의 인간 감독하에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들 은행은 자산 관리, 고객 심사, 트레이딩 등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통합하여 인간 직원과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은 고유한 방식으로 AI를 통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 모건스탠리: 올여름부터 고객과 24시간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비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 AI 책임자인 코렌 마란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이미 투자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지원 등으로 금융 자문가를 돕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객 관련 알림이나 추천 사항을 자문가에게 먼저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BNY멜론: '디지털 직원'을 실제 팀원으로 취급하며, 로그인 ID와 별명을 부여하고 인간 관리자가 교육 및 성과를 관리합니다. 로빈 빈스 CEO는 팟캐스트에서 '페이먼트 피트(Payment Pete)'라는 이름의 디지털 직원이 시스템에 접속해 매일 정해진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UBS: 금융 자문가들은 AI 에이전트로부터 고객의 연금 만기 등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매일 수천 건의 알림을 받습니다. UBS의 AI 상품 책임자인 리처드 제임스는 AI가 회의록, 계좌 정보, 이메일 등 내부 정보를 수집하며, 자문가가 거래를 결정하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거래와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자문가들은 업무 시간의 70%를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기타 은행: 골드만삭스는 앤트로픽과 협력하여 트레이딩, 고객 온보딩 등을 수행할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JP모건은 기업 재무 분야를, 씨티는 가상 자산관리 팀원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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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와 통제 과제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 투자에 대한 수익률(ROI)을 증명해야 하는 은행들의 압박을 반영합니다. KPMG의 피터 토렌트 미국 은행 부문 리더는 "투자자들이 기술 지출에 대한 ROI를 묻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성과가 명확한 AI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KPMG의 6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행의 51%가 AI 에이전트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규제 당국과 은행 경영진은 관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내부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되 엄격한 안전장치(guardrails)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의 바비 메타는 "은행들은 고객과 관련된 중요 기능에는 반드시 인간이 개입하도록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AI 에이전트가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율적인 의사결정 권한은 갖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의 감독'이 항상 존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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