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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금속노조, 폭스바겐에 '2024년 단체협약' 이행 촉구…구조조정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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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독일 금속노조, 폭스바겐에 '2024년 단체협약' 이행 촉구…구조조정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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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산별노조인 IG 메탈(IG Metall)이 폭스바겐 경영진에 2024년 체결된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공식적인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최근 회사가 추진하는 경영 정상화 계획이 기존의 고용 보장 약속을 훼손하고 대규모 감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 법적 조항 발동해 대화 요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G 메탈은 2024년 12월 단체협약에 포함된 법적 조항을 발동하여 경영진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로 결정했다. 토르스텐 그뢰거 노조 대표는 하노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사측은 약 1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하고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노조와 주 정부 이해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24년 협약은 대규모 파업 끝에 타결되었으며, 3만 5천 명의 감원과 임금 양보가 있었지만 공장 폐쇄를 막고 고용 및 투자 보장을 확보한 바 있다.

엇갈린 노사 입장

폭스바겐 직장협의회 의장인 다니엘라 카발로는 "사업장 인력들이 더 이상 불확실성 속에서 지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경영진이 독일의 높은 제조 비용을 비판하는 것은 "책임 전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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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폭스바겐 측은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은 이번 조치를 명백히 환영한다"며 "이는 2024년에 채택된 조치들을 일관되게 이행하고, 동시에 자동차 산업 전체가 직면한 추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갈등의 배경과 전망

최근 양측의 긴장은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전면적인 개혁 계획으로 인해 다시 고조되었다. 폭스바겐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관세 부담 증가, 높은 생산 비용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2030년대 초까지 4개 공장의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카발로 의장은 중국의 보조금을 받는 경쟁사로부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관세를 확대하고, 자동차 부품에 대한 현지 생산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존 단체협약에 따라 IG 메탈은 올해 말까지 파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협상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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