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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 사업 호조에도 평가는 '로보택시'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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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261 min read
테슬라, 자동차 사업 호조에도 평가는 '로보택시'에 달려

Summary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며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지만,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주가 가치의 핵심 동력은 여전히 로보택시와 AI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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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단기 실적 전망을 밝혔지만, 월가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가치가 인공지능(AI) 및 로보택시 사업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사업의 안정화는 AI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 긍정적이지만, 주가 재평가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사업의 뚜렷한 회복세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480,126대로, 시장 예상치를 18% 웃돌았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을 열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반영해 테슬라의 2026년과 2027년 연간 인도량 전망치를 각각 167만 대와 186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자동차 사업은 여전히 테슬라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따라서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핵심 사업의 안정성은 재무 건전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단기 실적과 장기 가치의 괴리

견조한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은행들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시장 컨센서스인 0.49달러보다 높은 0.69달러로 예상했으며, 바클레이즈 역시 컨센서스(0.47달러)를 웃도는 0.55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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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단기 실적 개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두 투자은행 모두 투자의견으로 '비중 유지(Equal Weight)'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17달러로 소폭 올렸으나, 이 중 자동차 사업이 차지하는 가치는 47달러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이 테슬라의 가치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AI 기술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명이 필요한 AI 투자

강화된 자동차 사업은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하고 로보택시, 옵티머스 등 미래 사업에 필요한 현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2026년에 268억 달러의 자본적지출(capex)과 114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테슬라가 AI 관련 투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현재 로보택시 운행은 오스틴에서 30~50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부분 안전 요원이 동승하고 있다. 시장은 테슬라의 주가 수준을 정당화하기 위해 로보택시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의 가시적인 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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