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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에스티 로더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부채 감축 성과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NYSE: EL)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과 'A-2' 단기 및 기업어음 등급은 모두 그대로 유지됐다.
턴어라운드 성공에 따른 전망 상향
이번 전망 상향 조정은 에스티 로더의 턴어라운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영업 실적과 신용 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한다. S&P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는 4분기 연속 매출 성장과 총이익률 확대를 달성했으며, 최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S&P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S&P는 에스티 로더가 균형 잡힌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다시 집중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7 회계연도 조정 레버리지(부채 비율)가 기존 전망치였던 2.4배보다 낮은 2배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 전망 및 부채 감축 계획
S&P는 에스티 로더의 구체적인 재무 개선 경로를 제시했다. 조정 레버리지는 2026 회계연도에 2.6배로 감소한 뒤, 2027 회계연도에는 1.9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 EBITDA 마진은 2027 회계연도까지 500bp 이상 확대되어 2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에스티 로더는 보유 현금을 활용해 2027년 3월 만기가 도래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Ad단기 현금 흐름 압박 요인
다만 S&P는 2027 회계연도에 단기적인 현금 흐름 압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 운전 자본 및 설비 투자 증가 등에 기인한다.
주요 현금 유출 요인은 다음과 같다.
-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급: 5억 달러 이상
- 배당금 지급: 약 5억 4,000만 달러
이로 인해 재량적 잉여현금흐름은 2026 회계연도 7억 3,800만 달러에서 2027 회계연도 약 1억 5,000만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에스티 로더는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35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과 2029년 6월 만기인 25억 달러 규모의 미사용 회전 신용 한도를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