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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반도체주 선별 투자 전환…시놉시스 '비중확대' 상향

모건스탠리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선별적으로 전환하면서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시놉시스(Synopsys)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되고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후반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놉시스 상향 조정 배경
모건스탠리는 시놉시스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매력적인 진입 시점, 앤시스(Ansys)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신뢰도 증가, 설계자산(IP) 부문의 회복세 등을 꼽았다. 또한, 소위 '물리적 AI(physical AI)' 분야에서 아직 시장이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 심슨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시놉시스의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주가수익비율(P/E) 30~35배를 적용한 수치다.
유럽 반도체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
모건스탠리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와 광범위한 업황 회복을 근거로 반도체 섹터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심슨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사이클이 변곡점에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더욱 선별적인 투자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Ad이러한 전략 변화에 따라 일부 유럽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이 조정되었다.
- 인피니언(Infineon): 구조적인 데이터센터 기회는 유효하지만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뚜렷한 촉매제가 없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1유로에서 65유로로 낮췄다.
- ASML: 중국 관련 불확실성, 생산 능력, 마진 등 단기적 부담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930유로에서 1,700유로로 하향했으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 베시(Besi):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도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물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60유로에서 220유로로 인하했다.
시장 전망 및 리스크
모건스탠리가 담당하는 반도체 섹터는 올해 약 70% 상승한 후 6월 고점 대비 상당폭 조정을 받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심슨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 데이터센터 증설 규모의 기대치 미달 가능성과 거시 경제 환경 악화 등을 지적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