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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미국 사업 성장 둔화에 경영진 교체 및 '가성비' 전략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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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61 min read
맥도날드, 미국 사업 성장 둔화에 경영진 교체 및 '가성비' 전략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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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MCD.US)가 미국 시장에서 1년여 만에 가장 더딘 성장세를 기록한 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성비'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이는 부진한 실적과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미국 사업 책임자를 임명한 직후 나온 첫 번째 주요 조치다.

실적 부진과 리더십 교체

최근 분기 맥도날드의 미국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은 0.8%에 그쳐 1년여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19% 하락하며 경영진에 대한 시장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맥도날드는 최근 스카이 앤더슨(Skye Anderson)을 미국 사업 신임 책임자로 임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에 "집중력과 긴박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성비' 전략 재정비

맥도날드는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장기적'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현재 판매 실적이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한 임시 메뉴와 디지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과도기적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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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맥도날드는 저가 메뉴 확대를 시도했으나,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많은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가격 책정 권고를 따르지 않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회사는 또한 앱 전용 할인 혜택을 줄이고 일부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등 기존 전략에 변화를 주었다.

경쟁 심화와 시장 전망

맥도날드는 대표 메뉴인 와퍼를 개선하고 매장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경쟁사 버거킹에 점유율을 위협받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 분석 업체 세컨드 메저(Second Measure)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7월과 8월 미국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앤디 배리시는 다가오는 '투자자의 날'이 경영진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경영진이 최근의 매출 둔화가 해결 가능한 문제임을 투자자들에게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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