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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채권 금리 상승, 견조한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세 꺾지 못할 것"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채권 금리 급등이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라는 역풍이 존재하지만, 견조한 기업 실적 모멘텀이 증시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리 상승에도 '펀더멘털'에 주목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고조되는 인플레이션과 급등하는 국채 금리가 "더욱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의 건설적인 그림을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론적으로 채권 금리 상승은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JP모건은 기업 이익이 상승 추세에 있는 현 상황에서는 주가 하락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더 저렴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을 짓누르는 거시적 역풍
최근 전 세계 국채 금리는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압력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JP모건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Ad- 이란 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다음 주 금리 인상 기대감 증폭
- 유럽중앙은행(ECB)의 목요일 금리 인상 가능성
-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 국가 부채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100%에 달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2년과 다르다"...조정은 매수 기회
JP모건은 현재 상황이 2022년과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2022년에는 팬데믹 이후 급등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반면 현재는 견고한 하반기 거시 경제 전망이 힘을 얻는다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신뢰도 개선이 비(非)기술 부문 활동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제조업 생산량과 미국의 비기술 부문 설비투자 회복세에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JP모건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적인 하락, 즉 '딥(dips)'을 포지션 확대를 위한 기회로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