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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금, 구조적 리스크로 랠리 재개할 것… 단기 전망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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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61 min read
HSBC "금, 구조적 리스크로 랠리 재개할 것… 단기 전망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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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최근의 금 가격 하락세를 반영해 단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구조적인 재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다시 부각시키며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전망 하향 조정

HSBC는 최근 금 가격 동향을 근거로 2026년과 2027년 평균 금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금값은 지난 1월 30일 온스당 5,4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6월 30일에는 3,942달러까지 하락하며 상당한 조정을 겪었다.

이러한 하락은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정책 기조 시사와 그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 달러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HSBC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전망치를 수정했다.

  • 2026년 평균 가격: 기존 4,864달러에서 4,560달러로 하향
  • 2027년 평균 가격: 기존 5,000달러에서 4,925달러로 하향
  • 2026년 연말 가격: 4,750달러로 예상
  • 2027년 연말 가격: 5,025달러로 예상

반면 2028년과 2029년 전망치는 각각 5,200달러와 5,300달러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구조적 요인이 장기 랠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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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HSBC의 제임스 스틸 수석 귀금속 분석가는 금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분쟁 이후에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던 근본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스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지속적인 재정 방만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금의 안전자산 지위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매를 유발하기보다는 추가적인 금 매수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수요와 투자 동향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또한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연간 1,100톤에 육박했던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025년 높은 가격 부담으로 863톤으로 줄었지만, 스틸 분석가는 장기적인 외환보유고 다각화 정책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2026년과 2027년 중앙은행의 금 수요를 각각 680톤과 850톤으로 전망했다.

반면 높은 가격은 주요 소비국의 주얼리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HSBC는 2026년 주얼리 수요 전망치를 기존 1,550톤에서 1,377톤으로 낮췄다. 그러나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골드바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출도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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