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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 HPE 투자의견 하향 조정… "단기 상승 동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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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61 min read
에버코어, HPE 투자의견 하향 조정… "단기 상승 동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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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In Line)'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연초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버코어는 HPE의 목표주가는 65달러로 유지했다. 9월 11일 종가 기준 HPE 주가는 62.08달러로, 연초 대비 158.5%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11.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상승률이다.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에버코어는 보고서에서 HPE의 현재 주가가 2027 회계연도 예상 순이익의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인 8배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현재 주가가 적정 가치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에버코어는 경영진의 견고한 실행력, 특히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인수 후 첫 1년간의 성공적인 통합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 재평가를 정당화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상승 촉매 부재

하지만 에버코어는 향후 주가 배수(multiple)를 추가로 끌어올릴 만한 단기적인 촉매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네트워킹 부문의 공급망 개선에 달려 있다는 점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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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부문은 HPE 전체 부문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7월 분기 네트워킹 부문 수주가 3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정 매출(pro forma revenue)은 10% 성장에 그쳐 경쟁사인 시스코(Cisco)나 아리스타(Arista)에 뒤처졌다.

향후 관전 포인트

에버코어는 향후 HPE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주시할 세 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 주니퍼 네트웍스 통합 성과 및 네트워킹 부문 마진 개선
  • 제품 믹스 및 마진의 질적 향상
  • 헬리오스(Helios) 프로젝트의 기여 (2027 회계연도 말 및 2028년의 장기적 요인)

에버코어는 "현재로서는 더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위험과 보상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관망세로 돌아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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