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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드 "신발·의류 업계, 자사주 매입 잠재력 커…EPS 성장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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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61 min read
베어드 "신발·의류 업계, 자사주 매입 잠재력 커…EPS 성장 견인할 것"

Summary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가 신발 및 의류 업계가 견조한 현금 흐름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설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크록스와 울버린 월드 와이드 등이 주당순이익(EPS) 성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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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베어드는 신발 및 의류 부문 기업들이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어드는 해당 섹터 기업들이 약 300억 달러(약 41조 원)에 달하는 추가 자사주 매입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는 중앙값 기준 시가총액의 거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시나리오 분석

베어드는 세 가지 이론적 시나리오를 검토했으며, 특히 '중간 수준의 레버리지' 시나리오를 강조했다. 이 시나리오는 기업들이 기존 승인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1.0배의 추가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을 가정한다.

이 경우 약 300억 달러의 잠재적 매입 재원은 다음과 같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12개월 잉여현금흐름(FCF): 약 80억 달러
  •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수익: 20억~30억 달러
  • 나머지 금액: 추가 부채

베어드는 이러한 자사주 매입이 실행될 경우, 다수 기업에서 두 자릿수 EPS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잠재적 수혜 기업 및 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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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드는 분석 보고서에서 크록스(Crocs, NASDAQ:CROX)와 울버린 월드 와이드(Wolverine World Wide, NYSE:WWW)를 자사주 매입 활동 증가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꼽으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중간 레버리지 시나리오에서는 자체 현금 창출 능력과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NYSE:GOOS), 울버린 월드 와이드, 크록스가 가장 강력한 EPS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버켄스탁(Birkenstock, NYSE:BIRK)의 2억 5,000만 달러와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NYSE:LEVI)의 2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주가를 지지한 사례와 맥을 같이 한다.

배경 및 과거 데이터

이번 분석은 해당 업계의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기업들은 꾸준한 현금 흐름과 가용 부채 여력을 통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베어드에 따르면, 자사 커버리지 내 글로벌 브랜드 및 소매 기업들은 2007년 이후 연평균 연초 시가총액의 약 2.5%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해왔다. 크록스(-40%), 데커스 아웃도어(Deckers Outdoor, NYSE:DECK, -39%), 나이키(Nike, NYSE:NKE) 등 주요 기업들은 이미 고점 대비 발행 주식 수를 20~40%가량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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