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피치, 판매량 부진에 플라워스 푸드 신용등급 'BB+'로 강등

Summary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속적인 판매량 감소와 재무 레버리지 악화를 이유로 미국 제빵업체 플라워스 푸드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투자 등급에서 투기 등급으로의 강등을 의미합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미국 대형 제빵업체 플라워스 푸드(Flowers Foods, Inc.)의 장기 발행사 채무불이행등급(IDR)을 기존 'BBB-'에서 'BB+'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강등은 회사가 직면한 심각한 판매량 부진과 그에 따른 EBITDA 레버리지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등급 강등 배경
피치는 플라워스 푸드의 주력 사업인 포장 빵 부문에서의 판매량 감소가 등급 강등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식빵 카테고리에서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단위 판매량은 2025년 4분기 3.7% 감소에 이어 2026년 1분기 6.6%, 2분기에는 9.5%로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빵 제품 외에 다각화되어 있지 않아, 특정 카테고리의 부진과 경쟁 심화에 더욱 취약한 구조입니다.
피치는 이러한 판매량 감소가 일부 가격 인상 효과를 상쇄하며, 2026년 플라워스 푸드의 유기적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무 전망 악화
Ad판매 부진은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치는 플라워스 푸드의 EBITDA 레버리지(총부채/EBITDA)가 과거 2배 수준에서 2025년 3.1배로 상승했으며, 2026년과 2027년에는 3배 중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회사의 EBITDA는 2025년 약 5억 7,0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4억 달러 후반대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EBITDA 마진 역시 2024년과 2025년의 약 11% 수준에서 2026년에는 약 9.5%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대응 및 향후 전망
플라워스 푸드는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브랜드 포트폴리오, 공급망, 재무 전략에 대한 전면적인 사업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부채 상환을 위해 50%의 배당금 삭감을 단행했습니다.
피치는 배당금 삭감을 통해 확보될 연간 약 1억 달러의 현금 흐름이 부채 감축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부여된 것은 이러한 회사의 자구 노력과 당분간 추가적인 등급 변동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