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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유럽 철강주 투자의견 상향 조정...EU 수입 규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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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2 min read
JP모건, 유럽 철강주 투자의견 상향 조정...EU 수입 규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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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유럽연합(EU)의 신규 수입 제한 조치 시행을 근거로 유럽 철강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JP모건은 금요일 보고서를 통해 푀스트알피네(Voestalpine)와 잘츠기터(Salzgitter)를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두 단계 상향하고,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중립'으로 조정했다.

EU 수입 규제 강화가 배경

이번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배경은 7월 1일부터 발효된 EU의 새로운 관세율 할당(TRQ) 제도다. 이 제도는 EU 철강 수입량을 약 40% 감축하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JP모건은 이 조치로 인해 1,000만 톤 이상의 수요가 유럽 현지 생산업체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지난 3월 9일, 중동 분쟁이 수요 파괴와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유럽 철강 부문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도미닉 오케인(Dominic O’Kane)이 이끄는 분석가 팀은 "기존의 비관적 전망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입장을 선회했다.

종목별 평가 및 전망

JP모건은 개별 종목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주가와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로 독일 증시에서 잘츠기터 주가는 10.3%, 푀스트알피네는 약 7% 급등했으며, 아르셀로미탈 역시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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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푀스트알피네 (Voestalpine): 목표주가 €50를 제시하며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계약 기반 매출 구조로 실적 안정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던 점을 지적하며, 2028 회계연도까지 약 40%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 잘츠기터 (Salzgitter): 목표주가 €65를 제시하며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연간 계약 비중이 약 20%에 불과해 현물 철강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다며, 가격 회복 시 가장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7-28년 EBITDA는 2026년 대비 3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아르셀로미탈 (ArcelorMittal): 목표주가를 기존 €45에서 €57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조정했다. 7월 30일 발표될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으나(JP모건의 EBITDA 전망치 19억 3천만 달러는 컨센서스보다 5% 낮음), 2026-28년 실적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JP모건은 유럽 철강 부문의 EBITDA가 2026년 대비 2027년에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말까지 유럽 시장의 재고 확충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유럽 열연강판(HRC) 가격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전망은 톤당 €700에서 €725로, 2027년 전망은 €700에서 €750로 올렸다. 다만, 현물 가격과 실제 매출 인식 간 2~3개월의 시차를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TRQ 제도로 인한 가격 결정력 강화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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