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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이란 분쟁, 유럽 에너지주 양극화...저평가된 대형주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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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61 min read
제프리스 "이란 분쟁, 유럽 에너지주 양극화...저평가된 대형주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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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란 분쟁 발발 이후 유럽 에너지 부문 주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으며, 일부 펀더멘털이 견조한 대형주들이 '과매도' 상태에 있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양극화 심화

제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이란 분쟁이 시작된 이래 투자자들은 유가 및 가스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했다. 이로 인해 실적 전망 개선이 주가 상승을 정당화하는 기업과, 분쟁 관련 사업 노출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기업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분쟁 이후 주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 네스테(Neste Oyj): 디젤 가격 강세와 재생 연료 규제에 힘입어 33% 급등했다.
  • 렙솔(Repsol): 자사주 매입 확대 가능성과 베네수엘라 사업 기회 개선으로 17% 상승했다.
  • 에퀴노르(Equinor ASA): 유럽 가스 가격 상승과 명확해진 전략적 전망에 따라 13% 올랐다.

저평가된 대형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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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프리스는 여러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흐름에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과매도' 상태로 평가되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프리스가 선호하는 '과매도' 종목으로는 쉘(Shell PLC)과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E)가 꼽혔다. 쉘은 ARC 리소스 자산 인수를 통해 매장 수명을 연장했으며, 캐나다 LNG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에 대한 투자 근거를 강화했다. 토탈에너지스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중동 리스크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이타카 에너지(Ithaca Energy PLC)는 인수합병(M&A) 추진에 있어 높은 유연성을 가진 점이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탐사·생산 및 유전 서비스 부문 기회

탐사 및 생산(E&P) 부문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바르 에네르기(Vår Energi)는 특별 배당 기대감과 장기 생산 성장 전망으로 15% 상승했으나, 제프리스는 세리카 에너지(Serica Energy), 하버 에너지(Harbour Energy) 등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과매도 상태라고 판단했다.

또한, 유전 서비스 기업인 마이레(Maire), 테크닙 에너지스(Technip Energies) 등은 중동 분쟁의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이고 수주 잔고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다. 제프리스는 향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지역 재건 지출이 가속화될 경우 이들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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