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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고문 "중국차 업계, EU 현지 생산 규제 앞두고 유럽 공장 인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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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62 min read
BYD 고문 "중국차 업계, EU 현지 생산 규제 앞두고 유럽 공장 인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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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곧 도입될 유럽연합(EU)의 현지 생산 규제를 앞두고 유럽 내 기존 자동차 공장 인수를 서두르고 있다. 이는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보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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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현지 부품 조달 규정 강화를 앞두고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BYD의 유럽 고문이 밝혔다. 이들은 신규 공장 건설보다 훨씬 빠르게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기존 자동차 조립 공장 인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프레도 알타빌라 BYD 유럽 고문은 토리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유럽 전역의 공장을 계속 방문하고 있다"며 경쟁사 경영진들과 공항 라운지에서 마주치는 일이 잦다고 언급했다. 이는 중국 업체들 간의 유럽 공장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준다.

EU '메이드 인 유럽' 규제와 현지화 경쟁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EU가 추진 중인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규제는 EU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대해 최소한의 현지 생산 부품 비율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EU 내 제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일부는 기존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미활용 생산 라인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었다. 립모터(Leapmotor)와 둥펑(Dongfeng)은 각각 스텔란티스와, 지리(Geely)는 포드와 스페인 및 프랑스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체리(Chery)는 스페인의 구 닛산 공장을 인수했다.

BYD의 독자적 확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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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들과 달리 BYD는 기존 공장을 완전히 인수하여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개조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현지화된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알타빌라 고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는 매물을 지금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YD는 현재 헝가리에 위치한 첫 유럽 승용차 공장의 초기 생산 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두 번째 유럽 공장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알타빌라 고문은 BYD의 장기적인 유럽 내 목표로 세 곳의 조립 공장과 한 곳의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후보지와 과제

BYD에게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스페인과 프랑스다. 알타빌라 고문은 이 두 국가가 "확실히 더 간단한 상황"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현지 유일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가 공장 매각 의사가 없어 '플랜 B'로 밀려난 상태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 현지화 전략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움직임이 기존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 공급망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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