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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비트코인 약세장, 과거보다 완만해 오히려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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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61 min read
번스타인, "비트코인 약세장, 과거보다 완만해 오히려 안정적"

Summary

번스타인(Bernstein)은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이 과거 75~90%에 달했던 조정과 달리 54%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하고 있다는 '안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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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약세장이 과거 사이클에 비해 조정폭이 훨씬 완만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안정적(comforting)'인 신호로 해석했다. 이는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과거보다 얕아진 조정폭

최근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한 후 6만 3천 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번스타인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록한 사이클 고점인 약 12만 5천 달러 대비 현재 하락폭은 약 54% 수준이다.

이는 과거 약세장에서 나타났던 75%에서 90%에 달하는 극심한 가격 조정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가 이끄는 분석팀은 보고서에서 "이번 암호화폐 약세장은 이전보다 훨씬 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기관 자금 흐름과 주요 변수

올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총자산 740억 달러 중 55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하지만 번스타인은 스트래티지(Strategy)사와 같은 기업들의 재무 활동을 통한 매수세가 이러한 유출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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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사는 비트코인 담보 가치 대비 부채 비율이 13%에 불과하며, 배당금 및 이자 지급을 위한 17개월치 현금 보유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번스타인은 "스트래티지로부터 대규모 강제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계속해서 시장의 순매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굴 및 규제 환경 변화

채굴 시장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 상장 채굴업체들은 순매도자로 전환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두 분기 동안 미국 채굴업체들의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40bp(0.4%p) 이상 하락했으며, 그 공백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해외 채굴업체들이 메우는 추세다.

규제 측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GENIUS Act)과 미국 내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출시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번스타인은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연말 목표가 15만 달러는 '야심 찬 목표'가 되었다고 인정하며 단기적 신중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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