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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브라질 세금 리스크 부각에 AB인베브 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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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61 min read
바클레이스, 브라질 세금 리스크 부각에 AB인베브 투자의견 하향

Summary

바클레이스가 브라질의 신규 '죄악세' 도입과 2027년 실적 전망 악화를 이유로 AB인베브의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2유로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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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는 세계 최대 맥주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세제 개편과 2027년의 어려운 실적 비교 전망이 회사의 성장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는 AB인베브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비중 유지(Equal Weight)'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95유로에서 82유로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죄악세'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

바클레이스가 지적한 가장 큰 위험 요인은 2027년 1월 1일부터 브라질에서 시행될 예정인 '선택적 소비세(Imposto Seletivo)', 일명 '죄악세(Sin Tax)'다. 브라질은 AB인베브의 최대 수익원 중 하나로, 이번 세금 도입은 구조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AB인베브의 연결 매출에서 브라질 맥주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에 달한다. 특히 자회사인 암베브(Ambev) EBITDA의 거의 절반이 브라질 맥주 사업에서 발생하여, 주류세 인상에 특히 취약한 구조다. 이로 인해 AB인베브는 인상된 세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여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거나, 마진을 낮춰 비용을 흡수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이후 실적 부담과 높은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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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FIFA 월드컵은 맥주 판매량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바클레이스는 이러한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며, 행사가 끝난 직후인 2027년부터는 새로운 세금 제도 시행과 맞물려 실적 비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2027년 이후의 실적 가시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또한 AB인베브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부담으로 꼽혔다. AB인베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배로, 하이네켄(약 14.2배)이나 칼스버그(약 13.9배)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 실망스러운 실적을 용납할 여지가 적다고 평가했다.

수정된 실적 전망

이러한 어려운 전망을 반영하여 바클레이스는 AB인베브의 2027년 EBITDA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은 3%로 수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4%를 밑도는 수치다.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진 후 브뤼셀 증시에서 AB인베브 주가는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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