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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최선호주' 선정…"자산 리프라이싱 잠재력 주목"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최선호주(top franchise pick)로 선정했다. 2026년 3분기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약세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가 더욱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적 부진과 장기적 관점
제프리스는 2026년 3분기 IB 수수료 약세로 인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Dealogic)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IB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프리스는 9월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이보다 완만한 21% 감소를 자체 모델에 반영했다. 수수료 부진은 주로 자문(-57%)과 부채자본시장(DCM) 및 대출(-46%) 부문에 집중된 반면, 주식자본시장(ECM) 수수료는 24% 증가했다. 제프리스는 이러한 단기적 약세가 '프랜차이즈 가치 훼손'이 아닌 '거래 시점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 성장 동력: 자산 리프라이싱
제프리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근거는 고정금리 자산의 리프라이싱(재평가) 잠재력이다. 만기가 도래하는 저금리 자산을 현재의 고금리 자산으로 재투자하며 발생하는 이익 개선 효과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Ad- 만기 자산의 90%가 2027년에서 2031년 사이에 집중되어 있어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2031년까지 총 3,550억~3,9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리프라이싱될 예정이다.
- 현재 낮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자산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 1.9% 수익률의 4,100억 달러 규모 만기보유 주택저당증권(MBS)
- 1.4% 수익률의 1,210억 달러 규모 만기보유 국채
- 3.5% 수익률의 2,260억 달러 규모 주택담보대출
제프리스는 이러한 자산들이 약 150~200bp 높은 금리로 재투자되면서 중기적으로 순이자이익(NII)이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순이자마진(NIM) 목표치를 2분기 2.08%에서 2.30%~2.40%로 제시했다.
수익성 전망 및 EPS 조정
제프리스는 수익 창출 능력, 유형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ROTCE), 프랜차이즈 가치 개선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더 높은 멀티플(가치평가 배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7년 핵심 ROTCE는 1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제프리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EPS 추정치를 소폭 조정했다. 2026년과 2027년 EPS 전망치는 각각 4.70달러와 5.35달러에서 4.65달러와 5.30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8년 전망치로 5.90달러를 새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