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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대형 IPO 임박…부진한 우량주 조기 매도 압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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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7, 20261 min read
앤스로픽·오픈AI 대형 IPO 임박…부진한 우량주 조기 매도 압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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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의 거대 기업인 앤스로픽과 오픈AI의 기업공개(IPO)가 다가오면서,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진한 우량주에 대한 '세금 손실 매도(tax-loss selling)'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Evercore IS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며, 이는 통상 10월에 집중되던 절세 목적의 매도 움직임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형 AI IPO, 자금 마련 경쟁 촉발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앤스로픽과 오픈AI는 각각 1,000억 달러와 6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최근 750억 달러를 조달하며 역사를 새로 쓴 스페이스X(SpaceX)의 IPO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규모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블록버스터급' IPO에 참여하기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 내에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보고서는 펀드 매니저들이 레버리지를 늘리기보다 성과가 부진한 종목을 정리함으로써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매도 압력에 노출된 종목은?

에버코어 ISI는 IPO 자금 마련을 위한 조기 매도에 취약한 종목을 식별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해당 기준은 ▲러셀 3000 지수 편입 ▲시가총액 50억 달러 이상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 ▲연중 저점 20% 이내 거래 ▲최근 3개월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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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준에 따라 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는 주요 대형주들은 다음과 같다.

  • 테슬라 (Tesla Inc): 연초 대비 21.3% 하락, 3개월 EPS 추정치 10.3% 하향
  •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연초 대비 20.7% 하락, 3개월 EPS 추정치 1.0% 하향
  • 룰루레몬 (Lululemon Athletica Inc): 연초 대비 51.6% 하락, 3개월 EPS 추정치 10.7% 하향
  • 맥도날드 (McDonald’s Corp): 연초 대비 16.3% 하락, 3개월 EPS 추정치 0.6% 하향

강세장 기조는 유효

이러한 일부 종목의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에버코어 ISI는 전반적인 주식 시장에 대해 건설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장 상황이 구조적인 강세장의 정점을 나타내는 고전적인 신호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 ▲5%를 초과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임박한 경기 침체 ▲개인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탐욕(FOMO) 현상 등이 부재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S&P 500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약 23%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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