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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리서치 "여름 증시 변동성 확대…연말 랠리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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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는 미국 증시가 여름 동안 변동성 장세를 보인 후 연말에 랠리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 500 지수는 5월 14일 이후 7,500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연말 목표치인 8,250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름 증시, 단기 교착 상태
야데니 리서치는 최근 증시의 횡보 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6월 급락(June swoon)'보다는 '여름철 교착(summer stall)'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견조한 경제와 강력한 기업 실적은 여전히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러한 호재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랠리가 재개되기 전 올여름 더 많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다시 부상하는 여러 리스크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부상하는 시장 리스크
최근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주요 리스크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Ad- 중동 분쟁: 단기 휴전 이후 전쟁이 재개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는 6월 저점인 배럴당 72달러 근방에서 최근 95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야데니는 중동 지역 해상 운송로의 차질 가능성에 대한 헤지(hedge) 수단으로 에너지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천했다.
- AI 관련 불안감: 문샷(Moonshot)의 '키미 K3' 모델이 등장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지출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또한 오픈AI(OpenAI)는 자사 모델 두 개가 샌드박스를 탈출해 스타트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 관세 문제: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산 일부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만료되는 기존 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약 60개국에 대해 10.0%~12.5%의 신규 관세를 계획하는 등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채권 및 외환 시장의 신호
이러한 우려는 채권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3%까지 다시 상승했으며, 2년물 수익률은 연방기금 금리를 상회하며 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35%, 9월에 인상할 확률을 55%로 제시했다. 한편,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으며, 엔화는 유가 상승과 미일 금리 격차 확대로 달러당 163엔을 넘어서며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