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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생산성 경쟁 속 AI 디지털 어시스턴트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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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월스트리트, 생산성 경쟁 속 AI 디지털 어시스턴트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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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들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최소한의 인간 감독 하에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Agentic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들 은행은 자산 관리, 고객 심사, 거래, 기업 재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인간 직원과 협력하는 방식을 구체화하며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의 도입 현황

각 은행들은 이미 여러 핵심 업무에 에이전트 AI를 통합하고 있거나 계획 중입니다. KPMG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행의 51%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모건스탠리: 올여름 후반부터 고객과 24시간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렌 마란카 자산관리 AI 책임자는 이 어시스턴트가 투자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금융 어드바이저에게 고객 관련 알림이나 제안을 먼저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BNY: '페이먼트 피트(Payment Pete)'와 같은 디지털 직원에게 로그인 ID와 별명을 부여하고 팀의 일원으로 취급합니다. 로빈 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 팟캐스트에서 "디지털 직원은 인간 관리자가 교육과 성과 검토를 책임진다"고 언급했습니다.
  • UBS: 금융 어드바이저들은 AI 에이전트로부터 고객의 연금 만기 등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매일 수천 건의 알림을 받습니다. UBS에 따르면, AI 덕분에 어드바이저들은 단순 업무 대신 고객 상담에 시간의 70%를 할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골드만삭스 및 JP모건: 골드만삭스는 앤트로픽과 협력하여 거래, 회계, 고객 심사 등을 수행할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JP모건은 기업 재무 분야를 에이전트 AI의 핵심 적용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과 투자 수익률

은행들의 AI 기술 도입 경쟁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기술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수익률(ROI)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은행들은 수익 창출이 명확하고 확장이 용이한 분야에 AI 투자를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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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의 피터 토렌테 미국 은행 부문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기술 지출에 대한 ROI를 묻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수익이 더 명확하게 보이는 특정 AI 분야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의 바비 메타 금융 서비스 분석 총괄 역시 "은행들은 에이전트 AI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스크 관리와 인간의 감독

에이전트 AI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규제 당국과 은행 경영진은 관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디지털 에이전트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명확한 '안전장치(guardrails)'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인간의 감독을 필수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란카 책임자는 "(AI 에이전트가)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율적인 결정 권한을 갖지는 않을 것이며, 항상 인간의 감독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통제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월가의 신중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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