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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소폭 상승…에너지 리스크와 연준 금리 인상 불확실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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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262 min read
미 국채금리 소폭 상승…에너지 리스크와 연준 금리 인상 불확실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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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 사이의 엇갈린 금리 정책 전망이라는 상충된 신호 속에서 시장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시장 동향과 배경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1%로,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5%로 소폭 상승했다. 30년 만기 장기채 수익률 역시 5.203%로 올랐다.

이번 수익률 상승은 지난 7월의 급격한 변동성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당시 시장은 유가 급등, 견조한 경제 활동,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겹치며 국채 투매 현상을 겪었고, 차입 비용이 수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최근 미국, 이란,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되었다. 이는 단기 에너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지만, 국채 수익률의 하락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연준의 불확실성과 주요 지표

연준의 명확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중앙은행의 다음 행보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리 선물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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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과 25bp 인상할 확률을 거의 비슷하게 보고 있다.
  • 이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금리 인상 확률이 63%, 동결 확률이 37%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의 관심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에 쏠려 있다. 그는 이전에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그의 발언은 FOMC 내부의 논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7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고용 데이터는 연준이 올가을까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지를 판단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거시 경제 신호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로존 시장 상황

한편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 수익률이 안정을 되찾았다. 기준물인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0%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2년물 수익률 역시 3주 만에 최저 수준인 2.71%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은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9일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88%로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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