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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美, 엔화 공동개입에 5억 달러 투입…규모보다 신호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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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9, 20261 min read
맥쿼리 "美, 엔화 공동개입에 5억 달러 투입…규모보다 신호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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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그룹은 미국이 지난 7월 말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공동 시장 개입에서 5억 달러라는 비교적 소규모 자금을 사용했지만, 그 '신호 효과'는 자금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영향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이 일본과 함께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개입 규모와 '신호 효과'

맥쿼리의 가레스 베리 외환·금리 전략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당국이 7월 31일 5억 달러 상당의 유로/엔을 매도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850억 달러 규모의 달러/엔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베리 책임자는 미국이 공동 개입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실제 자금 흐름의 규모보다 훨씬 더 강력한" 신호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이번 개입에 제한적인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에 "상당한 실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는 유로화 표시 외환보유고를 259억 달러 추가 동원할 수 있어, 엔화 약세가 재개될 경우 유사한 규모의 개입을 여러 차례 더 단행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다시 160엔 위협…시장 반응은?

미일 공동 개입 이후 엔화 가치는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최근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시장이 개입 경계선으로 주시하는 달러당 160엔 선에 근접했다. 지속적인 미일 금리 격차와 일본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엔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개입 효과를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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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기적 포지션에는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레버리지 펀드의 엔화 순매도 계약은 8월 11일로 끝난 주에 6.5%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헤지펀드들은 7월 말 공동 개입 이후 엔화 공매도 포지션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압력 가중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은행(BOJ)의 통화 긴축 행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 시장은 일본은행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80%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엔화 약세와 채권 수익률 상승을 고려해 일본은행이 긴축 속도를 높일 가능성까지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엔화 가치 안정을 위해 일본은행이 더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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