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 항소법원, 펜타곤의 '언론인 에스코트' 정책 유지 판결

Summary
미 연방 항소법원이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미 국방부의 언론인 에스코트 동행 정책을 유지하도록 판결하며, 언론의 자유 침해를 주장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미 연방 항소법원이 뉴욕타임스(NYT)가 제기한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며, 미 국방부(펜타곤)의 언론인 출입 제한 정책을 유지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언론인에 대한 정부 관계자 에스코트 요건을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결정을 뒤집은 것입니다.
항소법원, 국방부 정책 유지 결정
워싱턴 D.C. 연방 순회 항소법원 3인 재판부는 목요일, 펜타곤 내에서 언론인에게 정부 관계자 에스코트를 의무화하는 정책이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해당 정책을 중단시킨 하급 법원의 판결을 파기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방부가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이 에스코트 요건이 보복에 대한 '실질적인 수정헌법 제1조(언론의 자유) 소송을 제기할 만큼 충분히 불리한 조치'가 아니라는 주장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배경 및 쟁점
이번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방부가 언론인들의 펜타곤 출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변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언론 자유 옹호 단체들은 이 조치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Ad- 정책 내용: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체제 하의 펜타곤은 언론인이 승인되지 않은 군 관계자에게 기밀 또는 비기밀 정보 공개를 요청할 경우 보안상 위험으로 간주하여 출입증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 언론계 반발: 펜타곤 출입기자 협회 소속 56개 언론사 중 단 한 곳만이 이 정책 동의서에 서명했으며, 서명하지 않은 기자들은 출입증을 반납했습니다.
앞서 폴 프리드먼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6월, 해당 에스코트 요건이 언론 활동을 방해한다며 이를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관련 기관 반응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중간 결정에 실망했지만, 법원이 신속하게 항소를 진행해 준 점에 감사하며 본안 소송에서 다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목요일의 법원 명령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판결은 행정부의 시설 내 언론인 접근 통제 권한과 언론의 자유 사이의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