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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유럽 증시 '매력적'으로 상향...유로스톡스50 목표가 6,900으로 조정

Summary
UBS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 순환적 전망 개선을 근거로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2027년 6월 유로스톡스50 지수 목표치를 6,900으로 높였다.
UBS가 지정학적 및 에너지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경기 순환적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2027년 6월 유로스톡스 50 지수 목표치도 기존 6,600에서 6,900으로 높여 잡았다.
전망 상향 조정 배경
매튜 길먼(Matthew Gilman)이 이끄는 UBS 전략가팀은 보고서에서 "지역별 선정에서 더욱 경기 순환적인(procyclical) 입장을 취한다"고 밝히며 유로존, 유럽 전체, 은행 부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으로 올렸다. 반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스위스 증시와 부동산 부문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유로존의 3년간의 이익 정체기 이후 나온 것이다. UBS는 유로스톡스 50의 올해 이익 성장률을 약 8%, 자동차 부문의 기저 효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수는 11%로 전망했다. 또한 2027년에는 15%의 성장을 예상하며, "이제 핵심 논쟁은 이익 회복 여부가 아니라, 이번 사이클이 얼마나 멀리,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라고 분석했다.
주도주 확산 기대와 은행주 주목
UBS는 올해 유럽 증시의 상승이 인공지능(AI) 투자 관련주에 집중되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반도체, IT 하드웨어, 전기화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5% 미만에 그쳤다. UBS는 경기 사이클이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경기 순환주와 소외되었던 섹터들이 상승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은행주는 '매력적'으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대표적인 섹터로 꼽혔다. UBS는 은행 부문의 긍정적 요인으로 다음을 제시했다.
Ad- 견고한 대출 수요
- 활발한 자본시장 활동
- 안정적인 금리 환경
- 개선된 수익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전략가들은 은행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했다"며,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4.8%를 포함한 매력적인 주주 환원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선호 분야 및 리스크 요인
UBS는 은행 외에도 유럽의 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부문과 독일 증시를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독일은 산업 경기 순환에 대한 노출도가 높고, 향후 10-12년간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인프라 및 국방비에 투입하는 재정 프로그램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UBS는 자신들의 전망에 대한 주요 리스크로 ▲글로벌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따른 통화 긴축 강화 ▲지정학적 또는 무역 긴장 고조 ▲AI 관련 투자 전망 악화 시 밸류에이션 압박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