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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슈브뢰, 스와치 그룹 '매수' 상향… "실적 회복이 주가 재평가 이끌 것"

Summary
증권사 케플러 슈브뢰는 스와치 그룹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25스위스프랑으로 높였다.
유럽계 증권사 케플러 슈브뢰(Kepler Cheuvreux)가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스와치 그룹(Swatch Group)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축소(Reduce)'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케플러는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 역시 기존 180스위스프랑(CHF)에서 225스위스프랑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
케플러는 스와치 그룹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지 통화 기준 매출 성장이 예상을 웃돌고 있으며, 이는 저가 및 중가 부문에서 '로열 팝(Royal Pop)' 컬렉션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긍정적 요인들을 지목했다.
- 스와치 그룹의 최대 브랜드인 오메가(Omega)의 판매 가격 인상
- 중고 시장 가격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재정비한 브레게(Breguet)의 수요 개선
- 스위스프랑 강세, 미국 관세 불확실성, 금 가격 상승 등 기존의 부담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는 점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전망
Ad케플러는 스와치의 수익성이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추세가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28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약 11% 상향 조정했다.
특히 케플러가 새로 제시한 2026-28년 실적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약 40%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향후 스와치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밸류에이션 및 경영 개선
스와치 그룹은 최근 실적 부진과 투자자들과의 갈등으로 주가가 장부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케플러는 긍정적인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이러한 밸류에이션 할인을 축소시킬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새로운 목표주가인 225스위스프랑은 202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1배에 해당한다.
케플러는 또한 비용 통제, 재고 관리, 자본 배분 등 스와치 경영진의 접근 방식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과거 제기되었던 실행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