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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제품 파이프라인 우려로 스텔란티스 투자의견 '비중축소' 하향

모건스탠리가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이유로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월요일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이번 조정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광범위한 재평가 속에서 이루어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텔란티스, '비중축소'로 강등
모건스탠리는 스텔란티스(STLA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 강등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8.00달러에서 5.2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하비에르 마르티네즈 데 올코즈 세르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팀은 보고서에서 "재고 및 인센티브의 부정적인 변화는 제품 파이프라인이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는 당사의 견해를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창출 능력이 약화됨에 따라 투자를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분석가들은 덧붙였다.
유럽 자동차 섹터 전망
모건스탠리는 스텔란티스 등급 조정과 함께 유럽 자동차 섹터 전반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업계의 순환적 마진 저점은 지났을 가능성이 높지만, 구조적 압박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2027년까지 판매량과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d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평가도 조정했다.
- 르노(Renault): '비중축소'에서 '동일비중'으로 상향, 목표주가 €31.00로 인상. 중국산 수입에 대한 규제적 보호 조치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및 BMW: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여전히 업계 최선호주(top pick)로 꼽혔다.
- 폭스바겐(Volkswagen): '동일비중'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9.00로 인상했다.
시장에 대한 시사점
모건스탠리는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과 주주 환원을 이유로 대중 브랜드보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때까지 시장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유럽의 잠재적 규제 조치, BMW와 포르쉐의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s)' 등이 업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