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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소이텍 '비중확대' 상향...실리콘 포토닉스 성장성에 목표주가 2배

JP모건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 소이텍(Soitec)의 주가가 실리콘 포토닉스(SiPho) 사업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8유로에서 200유로로 두 배 이상 올려 잡았다.
실리콘 포토닉스, 성장 기대감의 핵심
JP모건의 크레이그 맥도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기존에 우려했던 모바일 부문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시장 축소 우려가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으로 압도되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소이텍의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이 2030 회계연도까지 매출 10억 유로를 초과하고, 과거보다 높은 기여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도웰은 고객사와의 '생산능력 예약 계약(Capacity Reservation Agreements)' 덕분에 물량 가시성이 개선되었으며,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격 결정력 또한 단기 및 중기적으로 유연하게 유지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이텍이 싱가포르 생산 시설을 확장해 약 2년간 7억 유로를 투자, 100만 장의 SOI 웨이퍼 생산능력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 전망치 및 마진 개선 예상
JP모건은 이러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해 소이텍의 재무 추정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Ad- 2028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 기존 대비 약 32% 증가한 10억 5,700만 유로
- 2028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기존 1.42유로에서 6.63유로로 상향
또한, 투자자들이 소이텍의 2023 회계연도 최고 매출총이익률인 37%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이 수준은 이르면 2028 회계연도에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기여 마진이 75%를 상회함에 따라,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2029년과 2030년에 40% 중반에 이르고 영업이익률은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부진 우려 속 엇갈린 시각
한편, 소이텍의 모바일 칩 사업(RF-SOI)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맥도웰은 RF-SOI 부문이 부진한 물량과 채널 재고 소진 문제로 인해 컨센서스 예상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예측 기간 내에 연 매출 4억 유로 이상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2029 회계연도에 모바일 부문에서 발생하는 약 8,000만 유로의 매출 감소는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막대한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맥도웰은 소이텍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지만, 이익 레버리지가 과소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이어지면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