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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버그, 지크프리트 분석 개시...성장 우려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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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베렌버그, 지크프리트 분석 개시...성장 우려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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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지크프리트 홀딩(Siegfried Holding)의 주가가 수요일 3% 이상 하락했다. 투자은행 베렌버그가 단기적인 프로젝트 실행 가시성 부족 등을 이유로 '보유(Hold)' 등급으로 분석을 개시한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베렌버그, '보유' 의견으로 분석 개시

베렌버그는 지크프리트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7스위스 프랑을 제시했다. 베렌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단기 가시성 부족과 주요 고객과의 대규모 계약 확정 지연이 2026년 유기적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신중한 전망은 시장에 즉각 반영되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크프리트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원료의약품, 중간체, 완제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CDMO 기업이다.

성장 전망 및 경쟁 환경

베렌버그는 지크프리트가 전 세계 CDMO 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으며, 저분자 약물 원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쟁사로는 론자(Lonza), 우시 앱텍(WuXi AppTec), 캐털란트(Catalen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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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지크프리트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시장 평균을 2.2%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으나, 향후 이와 같은 초과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베렌버그는 2030년까지 지크프리트가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인 약 6%를 소폭 밑도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26년 유기적 성장률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8년 만에 가장 낮은 2.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2027년에서 2029년 사이에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5-7% 범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A 리스크 및 밸류에이션

베렌버그는 지크프리트가 2026년 5월 미국과 호주의 노람코 그룹(Noramco Group) 사업장 3곳을 인수한 점도 지적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입지를 강화했지만,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제한하고 실행 리스크를 수반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크프리트의 주가는 2027년 예상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 기준 10.6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인 15.2배에 비해 할인된 수준으로, 베렌버그는 "현재의 불확실성과 낮은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정당화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렌버그는 스위스 중형 CDMO 중에서는 바켐(Bachem)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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