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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메타와 다년 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계약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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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샌디스크, 메타와 다년 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계약 소식에 주가 급등

Summary

로이터 통신이 메타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양사 간의 대규모 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계약을 보도하면서 샌디스크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계약은 메타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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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로이터 통신이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샌디스크(SanDisk)와의 다년간 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보도한 후, 목요일 미국 증시 개장 초반 샌디스크의 주가가 6.82% 급등한 1,844.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보도는 최근 약세를 보이던 낸드 플래시 섹터에 반전 모멘텀을 제공했다.

메타의 AI 인프라 확장 계획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메타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샌디스크로부터 플래시 스토리지, 삼성전자로부터 메모리 칩, 스미토모 전기(Sumitomo Electric)로부터 광섬유 장비를 확보하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2026년 7기가와트(GW), 2027년까지 14기가와트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차세대 자체 개발 AI 칩인 '아이리스(Iris)'로, 2026년 9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엔비디아(Nvidia) 및 AMD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장 반응 및 업계 영향

이번 소식으로 샌디스크뿐만 아니라 메모리 및 스토리지 관련주 전반이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론(Micron)은 8%,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과 씨게이트(Seagate)는 각각 약 7% 상승했다. 광섬유 공급사로 지목된 스미토모 전기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4.7%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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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규모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로 메타의 주가는 2.18% 하락했다. 메타는 2026년에만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1,4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메모리 및 칩 가격 급등으로 인한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 거시 경제적 우려가 되고 있으며, 이는 샌디스크 같은 공급업체에는 긍정적이지만 메타와 같은 구매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계약 배경 및 전망

현재까지 메타와 샌디스크 양측 모두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재정적 가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샌디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다년 공급 계약을 통해 최소 약 420억 달러의 계약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샌디스크는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의 극심한 공급 부족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59억 5천만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률은 78.4%에 달했다. 한편, 7월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은 AI 메모리 분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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