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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명품 시장 리더십 교체...주얼리·시계 브랜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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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2 min read
모건스탠리 "명품 시장 리더십 교체...주얼리·시계 브랜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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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루이비통이 2년 연속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시장 내 리더십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롤렉스가 디올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까르띠에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소프트 럭셔리'의 부진과 순위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패션 및 가죽 제품 중심의 '소프트 럭셔리' 브랜드 다수가 부진을 겪었다.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2025년 추정 매출은 208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EBIT)은 13% 줄어든 95억 유로로 추산됐다. 디올은 매출이 9% 감소한 112억 유로에 그치며 롤렉스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브랜드는 구찌로, 매출이 전년 대비 22% 급감한 60억 유로에 머물렀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두고 경쟁사에 비해 "더 깊고 장기적인 조정"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샤넬은 매출이 1% 소폭 감소한 162억 유로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루이비통과의 격차를 좁혔다.

'하드 럭셔리'의 약진

패션 브랜드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시계, 주얼리 등 '하드 럭셔리' 브랜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투자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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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렉스: 매출이 약 5% 증가한 117억 유로로 추정되며 디올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스위스 시계 시장 내 소매가 기준 점유율은 2019년 26%에서 2025년 33%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 까르띠에: 매출이 8% 증가한 110억 유로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까르띠에가 2015년 이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현재의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디올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반클리프 아펠: 매출이 10% 증가한 48억 유로로 추정되며 상위 10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혔다.

시장 전망과 투자자 시사점

이번 순위 변동은 명품 시장 내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에르메스는 상위 10개 브랜드 중 매출 성장을 기록한 4개 브랜드 중 하나로, 매출이 5.5% 증가한 157억 유로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이 시장 둔화기에도 방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보고서는 리치몬트(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와 같은 하드 럭셔리 중심의 기업이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케링(구찌)은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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